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문단 편집) === 장비 === [[파일:external/image.munhwa.com/2014012401032133318002_b.jpg|width=100%]] 초창기에는 [[스피드 스케이팅]]과 동일한 부츠와 날을 사용했으나 점차 쇼트트랙만의 스케이트가 발전하여 지금은 전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곡선 주로가 대부분인 쇼트트랙의 경우 코너링을 잘하기 위해서 날이 몸 안쪽에 위치하고[* 더 정확하게 말하면 스케이트 날 위치를 반시계 방향에 맞춰 몸 안쪽으로 옮겨둔 것이다. 이 작업을 센터를 잡는다고 하는데 당연히 사람마다 체형이나 스케이팅 습관이 다르므로 센터도 다르게 잡아야 하는 부분이다.구형 보급화가 아닌 이상 쇼트 스케이트는 부츠 아래에 육각볼트로 날을 고정시키는 방식에 좌우로 날 위치를 옮길 수 있게 설계돼 있어 가능한 것 롱트랙용은 보통 가운데 정센터를 잡아 쓰지만 사람에 따라 조절하는 편이다.] 날이 왼쪽(회전방향인 시계반대방향)으로 조금 휘어져 있다. 코너링시 버티는 발인 왼발보다는 밀고 넘긴 다음 코너 방향에 따라 무게중심을 실어야 하는 오른발에 벤딩이 조금 더 들어간다. 날이 휘게 해주는 것을 '''벤딩'''(bending)이라고 하고 2000년대 초반까지 [[대한민국|한국]]이 독보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었으나 날의 휘어진 정도를 측정해주는 기계가 등장하고 한국인 코치들에 의해 기술이 전파되며 평준화되었다. 또 코너링을 위해 날의 앞뒤를 깎아 [[초승달]] 모양으로 만들어 주는데, 이를 '''로그'''를 준다고 한다. (즉 쇼트트랙용 스케이트의 날 접지면은 3차원적으로 휘어 있는 복합 곡면이다.) 보통 쇼트트랙 스케이트는 벤딩과 로그를 잡고, 롱트랙 스케이트는 벤딩은 하기도, 안 하기도 하지만 로그는 잡는다. 이는 안전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롱트랙 스케이팅의 경우 몸싸움할 일이 없으므로 앞날은 신경 쓰지 않지만 뒷날의 로그 여부는 반드시 검사한다. 쇼트트랙도 마찬가지 뒤따라오는 상대에게 자칫 부상을 입힐 수 있기 때문이다. 밴딩과 로그는 쇼트트랙 선수들의 생명이라고 할 정도로 중요하고 팀마다 장비 담당 코치가 따로 존재한다. 이렇게 쇼트트랙 선수용으로 세팅된 부츠는 날의 접지면이 거의 점에 가깝기 때문에 일반인은 신고 타기는 커녕 제대로 서지도 못한다. 또 서 있지 못하는 건 로그 문제도 있지만 위에서 말한 것처럼 코너링을 위해 센터를 빼놓는 것도 크다 날이 통상적인 몸 중심점인 발바닥 한가운데 있지 않기 때문에 발목에 힘을 주지 않으면 서 있기 어려운 것이다. 휘청거리고 넘어지게 된다.[* 코너에서 원심력에 대응한 몸 기울기에 따라 부츠를 기울이면 로그+벤딩이 합해져 접지면이 원호를 그리는 지점이 있긴 하다. 그런데 이렇게 3차원 날이 얼음에 딱 붙어 카빙이 되는 위치기 되면, 그 접지된 원호 그대로 계속 돌려 하므로 역시 타기가 어려워진다.] 앞뒤를 둥글게 깎아 로그가 심한 아이스하키 스케이트, 피겨 스케이트보다 훨씬 타기 어렵다. 선수들이 경기하는 걸 보면 거의 눕듯이 코너링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평균적으로 그렇게 하려면 서술한 선수용 세팅만큼의 로그+벤딩 곡률에 전용화만큼의 날 높이가 필요하다. 일반 스피드 보급화로는 좀 힘들다.(하키용과 피겨용은 벤딩은 안 하고, 날 폭이 넓으며 날 중심이 스케이트 중심에 있다. 폭이 어느 정도로 넓냐면 클랩스케이트 날이 1~1.4mm, 쇼트용 날이 1.2~2mm 수준인 데 비해 피겨/아이스하키 날은 4~5mm에 달할 만큼 뭉툭하다. 속도보다는 안정적인 스케이팅과 방향 전환이 주 목적인 것. 또 연마 방식 또한 달라서 피겨화는 기계를 이용해서 날 가운데로 홈을 파주게 된다. 피겨 중계 등에서 인엣지/아웃엣지 등으로 설명하는 게 바로 이 부분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부츠 끝동이 높고 강해서 발목을 잘 잡아준다.) 쇼트트랙 부츠는 전 세계적으로 [[대한민국|한국]]의 삼덕스포츠 BEST FEEL과 [[미국]]의 마케이지 MARCHESE가 유명하다. 한국 선수들 대부분은 베스트필을 사용하나 외국 선수들 역시 많이 쓴다.삼덕 베스트필의 경우 타 선수화와 비교해서도 발목 부분이 굉장히 하드한 걸로 유명한데 부츠 신는 습관이나 스케이팅 스타일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참고로 [[최민정]], [[심석희]], [[빅토르 안]], [[아리안나 폰타나]] 등이 사용한다. 발목이 돌덩이처럼 딱딱한 건 애초 삼덕은 선수용 장비를 생산하는 업체라, 선수들 수준 발목각을 지탱할 수 있을 정도의 스펙을 지향하기 때문이다. 삼덕에서 생산하는 기성화 라인업도 다르지 않으며 따라서 초보자가 신기에는 굉장히 불편할 수 있다. 스케이트는 그런 불편한 자세를 이겨내는 운동이긴 하지만 취미용 장비로 삼덕을 선택할 거라면 가성비를 충분히 생각해봐야 한다.] 마케이지의 경우는 반대로 외국 선수들이 주로 사용하고, 일부 한국 선수들이 선호했었지만 최근 국제대회 레벨에서는 비중이 역전되는 중이다.[* 마케이지 사장이 출장 다니며 선수들 발 몰드를 뜨고 주문을 받고 있으며, 마케이지 홈페이지에서 가상으로 스케이트를 커스텀해볼 수 있어 반응이 좋다. 로고 글자 색까지 세세하게 입힐 수 있어 장점. 가격대는 일반인도 몰드화 주문을 받아주던 시절에는 한화로 300만~400만 원 정도였다는데, 국내 동호인 중에서도 종종 그걸 맞춰오는 사람이 있었다. 지금은 선수가 신던 중고를 구하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 삼덕(베스트필) 내부 문제 때문에 프로용 몰드 장비 주문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게 된 탓이 크다 대다수 선수가 마케이지 부츠를 쓰고 있고 에이펙스 부츠 등도 더러 사용하고 있다. 스케이트 날은 [[네덜란드]]의 메이플 MAPLE사가 독점적인 위치에 있었으나 2000년대 후반에 들어서면서 EVO, BONT 등의 회사들이 등장하면서 경쟁 구도를 이루고 있다. 한국 선수들은 대부분 MAPLE을 선호하는 편이다. 2022년 들어서는 메이플 브랜드가 애플라인드에 합병되면서 기존에 '금날'이라 부르던 메이플 골드나 커바도 라인업은 재고 소진 중이다. 선수들은 대부분 메이플 날을 쓰지 않으며 EVO나 페닝턴 제품으로 다 넘어갔다. 선수들이 새날을 사서 좋은 부분을 쓰고 중고시장에 내놓으면 그걸 동호인들이 쓰는 유통구조상 앞으로 중고날 시장에서도 해당 제품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규혁 집안인 규스포츠에서 보급화를 만들었는데, 그 어머니 이름을 딴 모회사인 인숙스포츠와 합병했다. 카본 인라인 스피드 스케이트를 만드는 본트(호주), 이즈니(국산), 씨티런(국산)등에서도 주문하면 스케이트화를 만들수 있다. (본트에서도 20만원 후반대에 보급형 카본 쇼트화가 나오기 시작했고 과천 빙상장 숍에서 구매 상담을 받고 있다고 한다.) 어차피 발로 본을 떠 만드는 맞춤 부츠니까. 최근에는 펭귄 등에서 제작하던 기성 스피드 보급화 대신 시티런에서 쇼트 전용 보급화가 나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애초에 기성 스피드 보급화라는 것이 클랩 스케이트 시대 이전 롱트랙 선수들이 신던 스케이트의 보급/열화판이고 쇼트 훈련을 이 제품으로 시작할 이유는 없다. 신품 가격이 펭귄보다 비싼 편이나 날 위치를 옮길 수 있고 어느 정도 발목 지지가 되는 등 장점이 훨씬 많아 동호인 사이 인기를 얻고 있다. 입문할 계획이라면 구형 펭귄 보급화보다는 본트나 시티런 쇼트 보급화 등을 선택하는 것이 훨씬 나을 것이다. 입문용 보급화의 경우 15만~ 20만 원 정도면 신품을 구할 수 있으나, 쇼트트랙 전용화나 롱트랙용 클랩 스케이트 등에 맞춤 몰드화로 넘어가면 150만 원에서 200만 원을 호가하게 된다. 이 중간 단계로 기성 몰드화도 존재하는데 맞춤화와의 차이점은 기성 몰드화는 마네킹 표준 족형에 맞춰 부츠를 양산해 파는 것이고 맞춤 몰드화는 석고로 발 모양을 떠서 맞춘 것이다. 기성화 중고는 날 포함 시 60~80 신품은 100을 조금 넘는다. 다만 이럴 때 발 모양이 특이하면 몹시 아플 수 있어 자기 발이 표준에 가깝길 기도해야 한다. 앞부분이나 뒤축이 심하게 아프거나하는 경우 기성화는 답이 없어 맞춤화 당첨. 맞춤 몰드화도 반몰드와 완전몰드로 구분되는데 베스트필로 유명한 삼덕스포츠는 최근에는 완전몰드 작업을 안 해준다고 한다. 반몰드는 발의 일부분만 석고를 떠서 카본 작업을 하는 것이다.(맞춤몰드 경우 스케이트화만의 가격이다! 날은 별도) 장비질은 끝이 없으니 취미 정도로 탈 거라면 보급화를 우선 신고, 전용화 중고를 구하자. 보급화 중고는 추천되지 않는 것이 막 다뤄 신었을 경우 날 상태는 둘째치고 발목 부분 가죽이 꺾여 있는 물건이 많아 이건 신을 게 못 된다. 거기다 스케이트화는 보급화라 할지라도 발 길이와 모양을 보고 앞뒤 모양을 딱 맞춰 신어야 하는데(전문점에서 조정해 주기도 한다), 조금이라도 부츠가 흔들리면 여지없이 복사뼈와 뒤꿈치가 다 까진다. 카본 부츠는 몇 번까지는 열 성형 맞춤이 되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다. 어느 정도로 딱 맞게 신냐 하면, 양말을 신으면 그 천 두께만큼 밀린다고 맨발로 탄다. 그래서 선수용 스케이트는 내부가 마이크로파이버 인조 가죽 또는 얇고 부드러우면서도 마찰에 강한 천연 가죽으로 되어 있다. 다만 카본에 인조 가죽 등으로 비싼 소재를 쓰다 보니 성능을 위해 맨발로 타는 것 외에 맨발로 타도 발이 시렵지 않다는 장점도 있다. 그래서 대개 맨발로 탄다. 비싼 걸 신는다고 실력이 확 늘어나진 않지만 비싼 게 좋긴 좋다는 걸 단계를 올려가며 신다 보면 확실히 느낄 수 있다. 선수용 전용화는 대부분 카본 FRP로 바닥과 복사뼈 부분까지를 만들고 나머지는 합성 섬유와 가죽으로 만든다. 부츠에는 기성화오 맞춤(custom)이 있는데, 재질이나 공법이 다른 게 아니고 맞에 맞춰서 제작하는지로 구분한다. 기성화는 평균적인 족형에 맞춰 만들어 놓고 신을 때는 열 성형과 맞춤 깔창으로 발에 맞춰 신는 것이고, 맞춤화는 발을 석고 붕대나 특수한 몰드로 떠서 발과 똑같은 마이너스 형틀을 만든 다음 그 위에 카본 섬유와 에폭시 수지를 겹겹이 붙여가며 모양을 만드는 것이다. 당연히 후자가 훨씬 비싸다. 이는 쇼트트랙, 롱트랙, 인라인 스피드용 스케이트 모두 마찬가지지만, 쇼트트랙은 발을 정확히 잡아줘야 하고 몸을 크게 기울이며 타기에 비틀림을 견뎌야 하고, 날을 선수 체형과 달리기 특성에 맞춰 입체적으로 휘고 조정하여야 하므로 나머지 스테이트에 비해 관리하기가 더 까다롭다. 그렇다고 수명이 더 긴 것도 아니고. 중고 선수화가 시장에 계속 나오는 이유는 일반인은 쓸수 있는 상태이지만 스케이트에 훨씬 강한 힘이 들어가는 선수는 버티지 못하여 못 쓰게 된 상태라서 나오는 것이다. 발 모양이 특이한 사람(지나치게 넓은 발 폭, 높은 발등, 튀어나온 복사뼈)과 사이즈가 너무 크거나 작은 사람은 어쩔수 없이 맞춤화를 써야 하는데, 그런 스케이트와는 나중에 중고로 팔지도 못하므로 장비 비용이 더 많이 든다. 스케이트장에 가려면 반드시 전용화를 신어야 한다는 말이 있으나 잘못 전파된 것이고, 대부분 실내 스케이트장에서 강제하는 건 안전을 위한 헬멧 착용(성인은권장, 어린이는 강제), 장갑 착용(모든 이에게 강제) 정도에 그친다. 대여용 스케이트화의 경우 대부분 스케이트장은 플라스틱제에 발목까지 감싸주는 하키화를 대여용으로 쓰며, 스피드용 보급화는 스케이트장에 따라 일반 이용자에게는 대여를 안 해주는 곳도 있다.(강습생만 빌려준다. ex 목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은 스피드 보급화도 메인 대여품으로 쓰지만 날 연마나 부츠 상태가 워낙 안 좋아서 취미로 탈 거라면 그냥 하나 사라는 말이 나오는 편이다. [[스케이트]]의 날 폭(두께)이 롱트랙 스케이트보다 더 넓다는 것이 특징이며 아웃 코스에서 가속도를 내기 위해 휘어있는 날(벤딩을 준 날)을 쓰기도 한다. 코너링을 얼마나 잘 하느냐가 직선 스피드보다 훨씬 중요하기에, 장비와 스케이팅 기술들이 코너링에 특화되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